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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르다 발사장 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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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= 7분과 상온 저장 추진제 === 1950년대 사비에트의 주력 탄도미사일이었던 제1설계국의 S-2는 산화제로 액체산소를 사용했다. 액체산소는 영하 183도에서 보관해야 하고 시간이 지나면 증발하기 때문에 미리 채워 둘 수 없었고, S-2는 발사 명령을 받은 뒤 추진제를 주입해 실제로 발사하기까지 약 9시간이 걸렸다. 1950년대 후반 루이나 해군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개발에 착수하면서 이 9시간은 치명적인 약점이 되었다. 해협 안에서 발사된 루이나의 미사일이 7분 안팎이면 사비에트에 도달할 수 있는 상황에서, 발사에 9시간이 걸리는 미사일은 보복 수단이 될 수 없었다. 사비에트 국방인민위원회는 1958년 상온에서 장기간 탱크에 채워 둘 수 있는 저장성 추진제를 사용해 명령 후 30분 안에 발사할 수 있는 미사일의 개발을 지시했고, 그 결과물이 K-7이었다. K-7은 길이 31.5m, 직경 3.0m, 발사 중량 약 138t의 2단 액체추진 탄도미사일로, 연료는 하이드라진 계열, 산화제는 질산 계열의 상온 저장 추진제를 사용했다. 두 추진제는 서로 닿기만 해도 저절로 발화하는 자연발화성 조합이어서 별도의 점화 장치가 필요 없었지만, 그만큼 누출과 오작동에 취약했고 둘 다 강한 독성을 띠었다.[* 질산계 산화제는 공기 중에서 적갈색의 유독한 이산화질소 기체를 내뿜는다. 사고 당일 화재 진압이 늦어진 주된 이유도 이 기체였다.]
요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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